진단과 수술을 받았습니다. 갑상샘암

 오늘은 홍공주가 발병과 암 진단을 받을 때까지의 전조 증상그리고 갑상선암 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원주성지병원에서 직장 건강검진 갑상선 초음파를 보다가 0.9cm 결절 발견…

그런데 갑상선암은 결절의 크게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저의 경우를 통해서 저도 알았습니다…

크기가 몇 센치라도 암이 아닌 경우가 있어서 저처럼 1 센치 미만인데도 암인 경우가 있어요 눈물

초음파 모양이 좋지 않다고 해서 긴급하게 CT 촬영 후, 검사 결과, 상태가 좋지 않으니 6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해서 아무래도 불안해서 원주 세브란스대병원에서 다시 초음파검사와 CT 검사 후…

역시 모양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세침 검사라는 조직 검사를 받았습니다.

사진에 밴드를 붙여놨더니 두곳에 아주 가늘고 긴 바늘을 목에 깊이 약 20센치 찔러서 조직을 채취해서 검사를 하는 방법인데…마취를 해서 진행하는 검사라 아프지는 않지만 목을 최대한 뒤로 젖히는 불편한 자세와 몇가지 주의사항이 많았습니다…ㅜ

움직이면 안되고, 침을 흘리면 안되고, 기침하지 말라고…(그냥 순간 정지인 상태로 있으라고 한다…)

그런 불편함과 긴장된 자세 속에서 긴 바늘을 목구멍에 깊숙이 꽂아서 여러 번 찔러대면서 조직을 체취하는 방법이라 기분이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ㅜ

암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냥 참아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좀버 정신…

세침 검사해도 일주일 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로 걱정안하셨는데.. 세침 검사하신 분 중에 5%가 암이라고 하셔서..

설마…내가…그 5%에 들어가는거야??

그렇게 걱정하지 않고 일주일 동안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도 그럴 것이 저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예를들면 피곤하다던가… 목이 아프다던가… 그런 증상이 정말로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체력은 또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어. 그래서 검사 결과도 형제님(신랑 애칭)이 같이 동행하려고 하는데 제가…

번거롭게 암도 아니고 결과만 보러 가는데 멋을 부리러 같이 가니?자기도 바쁜데 나 혼자 가도 돼~

그리고 혼자 갔는데 담당교수님이 암이라고 얼마나 놀랐는지ㅜㅜ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교수님께서는 진짜 암이라고 서로 두 번이나 반복해서 듣는 시트콤도 찍으셨습니다. ㅜㅜ

갑상선암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도 힘든데 수술도 내 경우는 임파선으로 전이도 많고 로봇수술도 안된다고 해서 수술부위도 찢어야 한다고 해서 정말 암이라는 사실보다 목에 가슴 걱정으로 정말 내 멘탈은 안드로메다로~~ㅜㅜ

암 진단 후 수술 날짜까지 1개월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몰랐을 때는 정말 모르고 살았다면 멀쩡한데 내 몸속에 암세포가 존재해서 그 암세포가 내 몸에 임파선과 또 다른 장기로 전이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얼마나 스트레스였는지……ㅜㅜ

위에 사진은 수술하루전 입원후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부위에 그렇게 동그라미를 그려놓았습니다.

입원환자중 목에 똥표시가 있는 환자들은 모두 갑상선암 환자들이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회복실로 옮겨서 아직 마취가 덜 깬 상태예요…지금 저 사진을 보면 내가 덮었던 성조기 담요가 태극기였으면 정말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취에서 깨어나고 나서 엄청난 통증이 저를 기다렸는데 제 몸에서 암 덩어리가 다 없어졌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홀가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갑상선암 환자들은 저렇게 양갈래로 하라고 했어요.제 나이 51세로 양갈래로 하고 마취를 푼 후 승리 브이도 해 보겠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 환자복 안에 혈낭도 차고 혐오해서 환자복 속에 숨기고 찍은 거예요.

다행히도 회복이 너무 빨라서 츄이키에쟈자마자 식사 시간에 독도에 목이 매우 아팠지만 자꾸 먹으면 빨리 낫는다고 해서 죽 한잔, 자유롭게~건강하게 다 먹었고…저는 앉아있고 슬기롭게 병원생활을 했어요.

수술 전날 입원할 때 입원 수술하고 손가락으로 찌른 사진… 그때 코로나 심해서 보호자들도 한 명밖에 없어서 정말 난리 버거였는데 코로나가 아직 안끝났다니… 에…

이건 우리 중학생이 엄마야 응 힘내라고 그려준 그림입니다.제가 홍공주라는 별명으로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에도 이 그림을 올렸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응원해주셔서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보통 결절의 모양이 안 좋다고 해도 암이라도 수술 전에는 아무 말이 없는데 저는 원래 임파선에서 전이도 많아져서 세침 검사하고 바로 암이라고 정확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장기에서는 전이되지 않고 임파선으로만 전이되었지만 임파선 5개로 전이되었다고 하는데 임파선 50개 이상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동위원소 입원치료까지( 갑상선암 항암 치료) 2박 3일 받았습니다만, 동위원소리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2019년 12월 10일 갑상선암진 단 2020년 1월 29일 갑상선 유두암 수술

제가 다이어리를 열심히 쓰는 편인데 지금 보니 긍정적으로 암을 대하는 자세가 홍공주를 칭찬하고 싶네요.~~
이 포스트를 보고 있는 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나 환자 가족분들이 계실 것입니다.세상에 착한 암은 없어요.그 불안한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마음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궁금증을 질문해 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힘내세요~^^ #갑상선암 #갑상선암 #아만자 #암환자 #갑상선암수술 #유두암 #동위원소치료 #림프선전가